팰리세이드 테일게이트(트렁크) 높이 설정 방법, 지하주차장 천장 긁기 전에

지하주차장에서 테일게이트 버튼 누르고 천장 쳐다보며 긁힐까 조마조마하셨죠. 팰리세이드는 열리는 높이를 다섯 단계로 지정할 수 있고, 원하는 지점에 직접 저장하는 방법도 따로 있습니다. 한 번 설정하면 끝이에요.

팰리세이드 테일게이트 열림 높이는 어디서 바꾸나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설정 > 차량 > 도어 > 파워 테일게이트 열림 높이로 들어가면 됩니다. 완전 열림, 3단계, 2단계, 1단계, 사용자 높이 설정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단계로 안 맞으면 원하는 높이를 직접 저장하세요. 테일게이트를 손으로 원하는 높이까지 연 다음, 알림음이 울릴 때까지 실내 열림 버튼을 길게 누르면 그 위치가 저장되어 다음부터는 딱 거기까지만 열립니다.



팰리세이드 테일게이트 높이 설정, 선택지는 다섯 개입니다

설정 경로부터 잡고 가시죠.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설정 > 차량 > 도어로 들어가면 파워 테일게이트 항목이 두 개 보입니다.

설정 > 차량 > 도어
파워 테일게이트 열림 높이
완전 열림 · 3단계 · 2단계 · 1단계 · 사용자 높이 설정
파워 테일게이트 열림 속도
보통 · 빠르게(기본값)


단계는 숫자가 작을수록 낮게 열립니다. 천장이 낮은 주차장을 자주 쓰신다면 1단계나 2단계로 내려두시면 되는데, 막상 해보면 단계가 내 주차장 높이와 딱 안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진짜 쓸 만한 건 마지막 항목입니다.

내 주차장에 맞춰 직접 저장하는 법

사용자 높이 설정은 화면에서 숫자를 고르는 게 아니라 몸으로 기억시키는 방식입니다. 두 단계면 끝나요.

1
원하는 높이까지 손으로 엽니다
버튼으로 열지 마시고 직접 손으로 들어 올려 딱 원하는 지점에 세우세요. 천장에서 주먹 하나쯤 여유를 두면 적당합니다.
2
실내 열림 버튼을 길게 누릅니다
트렁크 안쪽 벽면에 있는 파워 테일게이트 버튼을 알림음이 울릴 때까지 누르고 계세요. 소리가 나면 저장된 겁니다.

팰리세이드 파워 테일게이트 열림/닫힘 버튼 위치
팰리세이드 파워 테일게이트 열림/닫힘 버튼 위치


주의할 게 하나 있습니다. 인포테인먼트에서 사용자 높이 설정을 골라놓고 실제 높이를 저장하지 않으면, 수동으로 열 때 테일게이트가 그냥 완전히 열립니다. 설정만 바꿔놓고 2단계를 건너뛰면 소용이 없어요.

그리고 사용자 프로필을 바꾸면 저장값이 함께 바뀔 수 있습니다. 부부가 프로필을 따로 쓰신다면 각자 한 번씩 저장해두셔야 해요. 아시죠 그 느낌? 분명 해뒀는데 다음 날 다시 활짝 열리는 그 황당함이요.

설정을 마쳤는데도 테일게이트가 말을 안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이 몇 가지로 정해져 있어요.


팰리세이드 테일게이트가 갑자기 안 열릴 때

고장으로 보이는 상황 대부분이 설계상 정해진 동작입니다. 순서대로 짚어보세요.

작동하지 않는 네 가지 이유
연속 5회 이상 작동
구동 모터 과열을 막으려고 과열 방지 모드로 들어갑니다. 버튼을 눌러도 안 열리고 경고음이 세 번 울리는데, 1분 지나면 풀립니다.
겨울철 결빙
번호판 상단 버튼 주변이 얼면 눌리지 않습니다. 얼음을 제거하거나, 스마트키 또는 실내 버튼으로 여세요.
기울어진 주차
경사지나 보도블록에 차가 기울게 서 있으면 작동하지 않습니다. 타이어 교체로 잭을 걸어 한쪽을 들어 올린 상태도 마찬가지예요.
주행 중
차가 시속 3km 이상으로 움직이면 열 수 없습니다.


캠핑이나 이사처럼 짐을 여러 번 싣는 날이면 과열 방지 모드를 만나기 쉽습니다. 그리고 시동을 끈 채 열 번 이상 작동하면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다고 설명서가 경고하니, 반복 작업이 예상되면 시동을 걸어두세요.

방전이나 배터리 교체, 퓨즈 교체를 거친 뒤에 높이가 엉뚱해졌다면 초기화가 필요합니다.

테일게이트를 열고 실내 버튼과 번호판 상단 버튼을 동시에 길게 눌러 알림음을 확인한 다음, 수동으로 완전히 닫았다가 번호판 상단 버튼으로 끝까지 열어주면 됩니다.

높이를 낮게 맞춰두면 짐 넣는 입구도 같이 좁아집니다. 그래서 트렁크 안에 물건이 굴러다니면 매번 몸을 숙여 더듬게 되죠.

설명서에도 테일게이트가 닫히는 부분이나 고정 장치 근처에 짐을 두면 닫을 때 차체가 파손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정리함으로 짐을 앞쪽에 몰아두면 그 위험도 같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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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열리는 도중에 멈추게 할 수 있나요?

작동 중에 버튼을 짧게 한 번 누르면 그 자리에서 멈춥니다. 천장이 낮은 낯선 주차장에서 급할 때 쓰기 좋은데, 자주 가는 곳이라면 아예 높이를 저장해두는 편이 낫습니다.

Q. 스마트키로 열다가 자꾸 멈춥니다.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차와 10m 이상 멀어지면 작동이 멈추고 5초간 경고음이 울립니다. 짐을 들고 뒷걸음질하며 열면 이 상황이 생기니, 차 가까이에서 끝까지 열리는 걸 확인하세요.

Q. 손으로 닫으려는데 안 닫힙니다.

파워 테일게이트를 오래 열어두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무리하게 힘주지 마시고 수동으로 천천히 내린 뒤 끝의 손잡이를 잡고 양손으로 눌러 닫으세요. 억지로 당기면 부품이 손상됩니다.

Q. 덜 닫힌 채로 출발하면 어떻게 되나요?

시속 3km를 넘으면 경고음이 열 번 울립니다. 이 소리가 나면 즉시 안전한 곳에 세워 완전히 닫으세요. 열린 채로 달리면 배기가스가 실내로 들어옵니다.


정리하면

단계로 맞추지 마시고 손으로 원하는 높이까지 연 다음 실내 버튼을 길게 눌러 저장하세요. 이 한 번이 앞으로의 조마조마함을 없애줍니다.

안 열린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다섯 번 넘게 여닫으셨는지부터 떠올려보세요. 1분이면 풀립니다.


트렁크를 열었으면 그다음은 접는 일입니다

3열까지 접어 차박을 노리는 분들이 많은데, 팰리세이드는 완전히 평평해지지 않습니다. 구조상 남는 단차가 있고, 이걸 모르고 매트부터 사면 돈을 두 번 씁니다. 어디가 얼마나 뜨는지 다음 글에서 짚어드립니다.

→ 다음 발행 예정: 팰리세이드 3열 폴딩 평탄화, 완전 평탄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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