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수리는 업체가 정한 공업사 몫이라 손님은 말도 못 꺼낸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은 정비공장을 렌트카 업체와 협의해서 정하라고 안내합니다. 다른 곳 견적은 받아도 되고, 그 전에 항목별 견적서부터 받아야 비교가 돼요.
렌트카 지정 공업사, 업체 혼자 정하는 곳이 아닙니다
공정위 자동차대여 표준약관 제17조는 사고 차를 회사와 협의한 공장에서 고치도록 정해 두었어요.
고객이 요청하면 수리 전에 정비견적서를, 수리 후에는 정비명세서를 줘야 하고요.
견적서는 고치기 전 예상 금액, 명세서는 실제로 한 작업과 쓴 돈을 적은 서류예요. 두 장이 있어야 수리비가 맞는지 따질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사례의 문제는 금액보다 순서예요. 항목별 견적서를 먼저 봤다면 “범퍼만 다쳤는데 왜 이 부품도 바꾸나요?”를 결제 전에 물을 수 있었거든요.
다른 곳 견적과 비교하려면, 견적서에 이 4칸이 있어야 합니다
총액 한 줄짜리 견적끼리는 비교가 안 돼요. 아래 네 칸이 적힌 견적서를 달라고 하세요.
여기서 핵심은 ③번이에요.
정비업자는 주요 작업의 시간당 공임과 표준정비시간을 손님이 볼 수 있게 걸어 둬야 해서, 공임은 시간 × 단가로 따져 볼 수 있습니다.
숫자로 물으면 대답도 숫자로 옵니다. 같은 칸끼리 놓고 보면 어느 항목에서 차이가 나는지 한눈에 보여요.
지정 공업사 수리비가 더 비싸다면, 이 순서로 협의하세요
순서가 중요합니다. 큰소리보다 서류가 먼저예요.
결제를 먼저 하라는 압박을 받는다면, 수리비는 고친 뒤에 실제 든 돈으로 청구하는 게 표준약관의 순서예요.
자세한 내용은 렌트카 흠집 수리비 바로 결제하라고 할 때, 견적서 없이 내면 안 되는 이유에 정리해 뒀습니다.
다른 견적이 별 의미 없는 경우도 있어요
완전자차로 수리비 부담이 0원이고 휴차료도 면제라면, 견적을 따질 실익이 거의 없어요. 다만 휴차료를 내야 하는 상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휴차료는 수리 기간만큼 붙으니, 견적서의 작업 범위가 곧 내가 낼 날짜 수가 되거든요. 여기까지 따라오셨죠? 수리비를 안 내도 견적서는 받아 두는 게 맞습니다.
렌트카 지정 공업사 수리비 자주 묻는 질문
지정 공업사 수리비를 따지는 힘은 다른 곳 견적이 아니라 항목별 견적서에서 나와요. 그 한 장이 있어야 다른 견적도, 수리 후 명세서도 같은 기준으로 맞춰 볼 수 있습니다.
견적서에 휴차료가 함께 붙었다면 계산 기준도 따로 확인해 보세요. 방법은 렌트카 완전자차 휴차료 청구, 정상일까? 정가로 계산했다면 손해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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