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 세워놓고 운전석 발밑이며 도어 옆이며 주유구 버튼을 한참 더듬으신 적 있으시죠? 뒤에 차는 밀려 있고 직원은 쳐다보고, 그 1분이 진짜 민망합니다.. 저도 처음 차를 뽑고 첫 주유할 때 그랬거든요…
셀토스 주유구는 버튼이 아니라 레버로 엽니다
못 찾는 게 당연합니다. 셀토스에는 누르는 버튼이 없거든요. 기아 공식 취급설명서를 열어보면 “연료 주입구 열림 레버를 당기면 연료 주입구 커버가 열립니다”라고 돼 있습니다.
누르는 게 아니라 당기는거!! 손가락으로 톡 누를 곳을 찾으니 안 보이는 거고, 손가락을 걸어 당기는 레버라고 생각하면 바로 잡힙니다.
그리고 하나 더. 레버를 당겼다고 커버가 활짝 열리지는 않아요. 잠금만 풀리고 살짝 뜨는 정도라, 손으로 한 번 더 당겨줘야 합니다.
셀토스 주유구 여는 법, 공식 5단계

셀토스 주유구 레버 위치와 좌우 방향
레버라는 걸 알아도 어디 달렸는지 모르면 소용없죠. 위치는 딱 두 곳만 기억하자고요.

이 화살표는 기아와 현대 차량이 공통으로 쓰는 표기라, 한 번 알아두면 어떤 차를 몰아도 주유기 앞에서 고민할 일이 없어요! 이런 꿀팁이..!
셀토스 주유구가 안 열릴 때 방법
주유하는 동안 절대 하면 안 되는 것들
다들 무심코 하시는 행동이 엄청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특히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매뉴얼이 경고 등급으로 다루는 항목인데, 첫 줄은 다들 무심코 하시는 행동이라 특히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주유중에 차 안으로 다시 들어가기가 왜 위험할까요??시트에 몸이 닿았다 떨어지면서 정전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상태로 주유기를 다시 잡으면 기화된 연료에 불이 붙을 수 있어요. 겨울에 특히 무섭습니다..와.. 이건 몰랐다… 킹정..
셀토스 주유구에 잘못 넣으면 벌어지는 일
매뉴얼에서 언급하는 첫 번째 주의 경고가 연료 종류 확인입니다.
휘발유 차량에 경유를 넣거나 그 반대로 넣으면 연료 계통에 영향을 주어 차량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고 명시돼 있어요.
셀토스는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두 휘발유를 쓰는데, 렌터카나 남의 차를 몰다 보면 습관대로 손이 가거든요.
주유 직원에게 말하기 전에 캡 안쪽 표기를 한 번 보는 습관이 제일 확실합니다.
등유나 알코올, 항공유를 섞는 것도 금지입니다. 불량 연료나 미검증 첨가제를 쓰면 연료 탱크가 오염되고 연료 펌프가 손상되며 필터가 조기에 막힐 수 있어서, 이건 수리비가 만만치 않게 나옵니다.
혼유가 무서우신 분께는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셀토스 순정 내비게이션에 들어 있는 인카페이먼트인데, 카드를 미리 등록해두면 실물 카드 없이 제휴 주유소에서 차 안에서 결제까지 끝납니다.
여기서 진짜 핵심은 결제 화면에서 휘발유 차량은 경유를 아예 선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손이 미끄러질 여지 자체가 없으니, 초보 운전이라 혼유가 걱정되신다면 이만한 안전장치가 없죠.
자주 묻는 질문
Q. 주유구 버튼이 정말 없나요?
없습니다. 공식 매뉴얼은 연료 주입구 열림 레버를 당기라고 안내하며, 누르는 버튼 방식이 아닙니다.
Q. 레버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운전석 왼쪽 발밑 아래쪽입니다. 눈으로 찾으면 잘 안 보이니 손을 넣어 더듬으시면 손가락을 걸 수 있는 레버가 잡힙니다.
Q. 주유구가 왼쪽인가요, 오른쪽인가요?
운전석 뒤쪽, 차 왼편에 있습니다. 헷갈릴 때는 계기판 주유 표시 옆의 작은 삼각형을 보시면 되는데, 그 화살표가 가리키는 쪽이 주유구입니다.
Q. 레버를 당겼는데 커버가 안 열립니다.
레버는 잠금을 푸는 역할까지만 합니다. 커버를 차 앞 방향으로 잡아당겨야 완전히 열리며, 겨울에 얼었다면 주위를 가볍게 두드리거나 눌러 보세요.
Q. 캡은 어느 쪽으로 돌리나요?
열 때는 시계 반대 방향입니다. 압력이 걸려 있을 수 있어 천천히 돌리시고,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면 멎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분리하세요.
Q. 시동을 켜둔 채 주유해도 되나요?
안 됩니다. 매뉴얼 1단계가 시동을 반드시 끄라는 것이며, 엔진 전기 장치의 스파크로 기화된 연료에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Q. 주유구 캡을 잃어버렸는데 아무거나 써도 되나요?
품질과 성능이 부적합한 캡을 쓰면 연료 장치나 배기 제어 장치에 심각한 고장이 발생할 수 있어, 순정 부품으로 교체하라고 안내합니다.
셀토스 주유구, 당기고 또 당기면 끝입니다
운전석 발밑 레버를 당겨 잠금을 풀고, 커버를 앞쪽으로 당겨 열고, 캡을 시계 반대로 돌린다.
버튼을 찾느라 허비하던 시간이 이걸 알고 나면 10초로 줄어듭니다.
그런데 앞에서 잠깐 꺼낸 인카페이먼트, 이게 생각보다 너무 편해요.
지갑을 통째로 두고 나와도 주유가 되고 혼유 걱정까지 사라지는데, 순정 내비에서 제휴 주유소를 골라내는 방법을 모르면 등록해놓고도 못 씁니다.
화면 어디를 봐야 하는지 어떻게 등록하는지 다음 글에서 짚어드리겠습니다.
※ 기아 공식 취급설명서(2026 셀토스, 국내형)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사양은 트림과 생산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내 차 기준은 차량에 동봉된 사용설명서를 확인하세요.